LG하우시스의 자동차 계기판용 원단이 ‘2019 인간공학 디자인상’을 수상했다.
자동차 계기판용 원단은 차 내부의 계기판 주위를 감싸는 인조가죽 소재의 표면 내장재다.
LG하우시스는 23일 자동차 계기판용 원단(제품명 VERNO-IP)이 대한인간공학회가 주관하는 ‘제19회 인간공학 디자인상’에서 ‘특별상(Special Award)’을 수상했다.
‘인간공학 디자인상’은 우리나라 최대의 산업공학 관련 학술단체인 대한인간공학회가 진행하는 시상제도다.
소비자 관점에서 사용 편의성, 효율성, 기능성, 안정성 등을 평가해 매년 우수 제품을 선정해 발표한다.
올해는 총 10개 제품이 ‘인간공학 디자인상’을 수상했다.
LG하우시스의 자동차 계기판용 원단은 천연가죽과 거의 같은 고급스러움의 감성 품질 구현 측면과 사용 안전성 측면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대한인간공학회는 "감성 품질의 경우 객관적으로 평가하기 어려움에도 LG하우시스에서는 객관적인 감성평가 모델을 도출하고 이를 제품에 적용하는 새로운 시도를 통해 원단 제품의 감성 품질을 높였다"고 밝혔다.
이어 "자동차 계기판용 원단(제품명 VERNO-IP)이 엠보(오목, 볼록한 입체적 모양) 패턴을 최적화하고 천연가죽이 구현할 수 없는 다양한 색상을 적용하는 등 인간공학 측면에서 촉감과 시각적으로 사용자의 감성을 극대화한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또 "원단에 수성코팅제를 적용해 냄새가 거의 없어 사용자의 불쾌감을 줄이고 친환경 원료로 사용 안전성을 확보했을 뿐만 아니라, 장기 내구성도 확보해 천연가죽 소재 대비 비용 측면에서도 합리적"이라고 덧붙였다.
LG하우시스는 자동차 계기판용 원단(제품명 VERNO-IP)을 올 하반기에 출시, 국내외 완성차 업체로 공급해 나갈 예정이다.
이민희 LG하우시스 연구소장 상무는 “이번 수상은 그동안 LG하우시스가 자동차 내장재 시장에서 감성 품질과 디자인 확보를 통한 고급화로 소비자들을 만족시키고자 노력해온 점이 인정받은 것”이라며 “앞으로도 글로벌 자동차 내장재 시장에서 고객의 기대를 뛰어넘는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여 경쟁우위를 확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