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은‧해양진흥공사 “현대상선 100만TEU급으로 육성”

입력 2019-04-23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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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상선 1만3100TEU급 컨테이너선
산업은행과 해양진흥공사가 현대상선을 100만TEU급 선사로 육성‧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산업은행은 23일 ‘산업경쟁력강화 관계장관회의’에서 현대상선 정상화에 대한 진행상황과 향후계획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논의는 지난해 10월 구조조정실무협의체 논의와 연계되는 내용이다. 우선 국내 원양선사인 현대상선을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100만TEU급 선사로 육성 추진하고, 현대상선은 초대형 컨테이너선, 컨테이너박스, 터미널, 친환경설비 등의 영업자산 투자를 계획‧추진한다.

투자에 필요한 자금은 민간금융 조달을 최우선 추진하고 필요할 경우 산업은행과 해양진흥공사 등의 참여를 검토할 예정이다.

산은 관계자는 “이번 영업투자를 계기로 현대상선이 원가 경쟁력 및 규모의 경제를 갖춘 글로벌선사로 도약하고 관련산업 및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산은은 경쟁력 강화를 위한 현대상선의 철저한 자구노력을 이끌고 해양진흥공사와 함께 관리와 지원을 병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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