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아이비트가 운영자금 및 타법인 증권 취득자금 조달을 목적으로 500억 원 규모의 3자 배정 증자와 전환사채를 발행을 결정한 가운데, 기존 사업인 IT와 신사업인 바이오가 각자 대표 체제로 운영될 것임을 24일 밝혔다.
에이아이비트는 최근 공시를 통해 3자 배정 유상증자 규모를 밝혔다. 금액은 300억 원으로 젬앤컴퍼니와 나스에쿼티 등이 신주 인수를 위해 참여했다. 신주 발행가액은 885원, 대금 납입일은 6월 4일이다.
이와 함께 200억 원 규모의 전환사채(CB)도 발행도 결정했다. 대상자는 케이앤글로벌신약1호 사모투자합자회사와 킹덤홀딩스그룹이다. 전환가액은 주당 1019원, 대금 납입일은 증자 대금 납입일과 같은 6월 4일이다. 배정주식수는 1962만7085주, 만기이자율은 4%다.
500억 원대 대형 투자를 유치하면서 에이아이비트는 경영권에 대한 계획을 밝혔다. 에이아이비트 관계자는 “현 경영진은 디스플레이 검사장비 사업과 사업 구조조정 부문을, 새로운 경영진은 바이오 사업 및 신규 사업을 맡아 공동 경영 방식을 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