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주요 재무지표( 제공=한국신용평가)
한국신용평가는 23일 에스케이하이닉스의 기업어음 신용등급을 A1으로 신규 평가했다.
한신평은 △과점화된 메모리반도체 산업 내 확고한 시장지위 △우호적 수급환경과 우수한 기술경쟁력에 힘입어 향상된 이익창출력 △우수한 재무구조 등을 반영했다고 밝혔다.
한신평에 따르면 동사는 1984년 10월 반도체 사업을 시작한 현대전자산업과 1999년 10월 합병된 LG반도체를 기반으로 성장한 글로벌 메모리반도체 전문업체다. 2012년 2월 최대주주가 SK텔레콤으로 변경되면서 SK그룹에 편입됐다.
업황 개선세 지속과 큰 폭의 판가 상승에 힘입어 지난해 매출 40조4000억 원, 영업이익 20조8000억 원, 영업이익률 51.5%의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한신평은 “최근 전방 수요의 변동성과 거래처 가격 인하압력 등으로 메모리 가격이 하락하고 있어 당분간 외형 및 수익성 감소가 불가피하나, 예상되는 이익창출력은 현 등급 수준에 부합하는 우수한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신평은 전방산업별 수요 및 반도체 가격 추이, 업체별 증산계획, 시설투자 및 연구개발(R&D) 규모와 재무안정성에 미치는 영향 등에 대해 모니터링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