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선빈과 공개 열애 중인 이광수가 결혼 질문을 받고 난감함을 표했다.
이광수는 오늘(24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영화 '나의 특별한 형제' 인터뷰를 갖고 영화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나의 특별한 형제'는 머리 좀 쓰는 형 세하(신하균)와 몸 좀 쓰는 동생 동구(이광수), 피 한 방울 섞이지 않았지만 20년 동안 한 몸처럼 살아온 두 남자의 우정을 그린 휴먼 코미디다.
이광수와 이선빈은 지난 2018년 12월에 열애를 인정하며 큰 화제를 모았다. 이광수는 공개 열애 후 부담감은 없었느냐는 질문에 "부담감도 있었다. 그전에는 좀 더 밖에서 편하게 만났는데, (열애 공개)후에는 뭔가 그게 달라졌다. 밖에서 만나기도 하는데 뭔가 조심해서 만나려고 하게 된다"라고 밝혔다.
이광수는 열애 사실을 쿨하게 인정한 이유를 묻자 "특별한 이유가 있다기보다는 거짓말을 하기가 싫었다. 시간이 지나면 남는 것 아닌가. 상대방(이선빈)도 같은 생각이었고, 그래서 열애 사실을 이야기하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이광수는 "결혼 생각도 하고 있느냐?"라는 질문에 웃으며 "살려주세요"라고 재치 있게 답했다. 이어 이광수는 "사실 저는 결혼이란 게 아직 현실감이 많이 없다. 주변에 결혼한 사람도 많지 않다"라며 "결혼을 생각하기에는 제가 아직 어른이 덜 된 것 같다"라고 밝혔다.
한편 이광수 주연 영화 '나의 특별한 형제'는 5월 1일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