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30일 SKC코오롱PI 대해 “하반기 실적 정상화를 기대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4만5000원에서 3만6000원으로 하향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규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상반기 북미 고객사를 포함한 글로벌 스마트폰 수요 둔화와 원재료 가격 상승에 따른 마진 축소를 고려해 올해 영업이익 추정치를 기존대비 26.0% 하향한다”며 “2분기에는 북미 및 중화권 스마트폰 업체 등 주요 고객사의 제품 출하량 확대로 매출액이 반등하겠지만 영업이익률은 높은 원재료비가 반영된 재고 소진 때문에 여전히 전년 대비 부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하반기에는 글로벌 스마트폰 수요가 상반기 대비 반등할 것으로 기대됨에 따라 외형 성장이 본격화될 것”이라며 “이익률도 △물량 확대로 고정비 부담이 감소 △1월부터 원재료 가격이 하락세 기록의 영향으로 정상수준까지 회복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최근 폴더블 스마트폰 관련 우려는 단기적으로 주가에 부정적이나 큰 방향성은 변화가 없다는 점을 감안했을 때 중장기적으로는 여전히 매력적”이라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