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원회는 30일 서울 중구 은행연합회에서 최종구 금융위원장 주재로 '혁신금융 민관합동 태스크포스(TF) 킥오프(Kick-Off) 회의'를 열었다. (앞줄 왼쪽부터) 김도진 기업은행장, 김태영 은행연합회장, 이젬마 경희대 교수, 조용병 신한금융지주 회장, 최종구 금융위원장,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 이정동 서울대 교수, 권용원 금투협회장,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 (뒷줄 왼쪽부터) 유광열 금감원 수석부원장, 이호승 기재부 1차관, 김중혁 고려대 교수, 손태승 우리금융지주 회장, 김정태 KEB하나금융지주 회장, 김광수 농협금융지주 회장, 이인호 서울대 교수, 김오수 법무부 차관(사진제공=금융위원회)
정부가 5대 금융지주 회장과 손잡고 '민관합동 혁신금융 테스크포스(TF)팀'을 구성했다.
금융위원회는 30일 서울 중구 은행연합회에서 최종구 위원장 주재로 TF 킥오프 회의를 열었다고 밝혔다.
최 위원장은 "혁신금융 비전은 대출·자본시장·정책금융 등에 걸쳐 법령·제도 개선은 물론, 상품개발·영업 등 시장 관행을 변화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는 만큼 민관 협력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정부 측에선 이호승 기재부 제1차관과 김오수 법무부 차관을 비롯해 유광열 금감원 수석부원장,이동걸 산은 회장, 김도진 기업은행장 등이 참석했다.
금융권을 대표해선 김태영 은행연합회장과 조용병 신한금융 회장, 윤종규 KB금융 회장, 손태승 우리금융 회장, 김정태 하나금융 회장, 김광수 농협금융 회장 등이 참여했다. 이정동 교수와 이인호 교수(금융발전심의회 위원장) 등 민간 전문가도 동석했다.
첫 회의에선 은행권은 3년간 기술금융 90조 원, 동산담보대출 6조 원, 성장성기반 대출 4조 원 목표의 초과 달성을 추진키로 했다. 금융투자업계에서는 앞으로 5년간 약 125조 원의 혁신자본을 공급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정동 교수는 "정책금융의 적극적인 역할과 금융권의 산업혁신에 대한 평가역량 강화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