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연합회가 정부의 산불 피해 종합 복구 계획에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3일 소상공인연합회는 ‘강원도 산불 피해 종합 복구 계획’ 관련 소상공인에 대해 논평을 발표했다.
당정청은 1일 국회에서 ‘강원도 산불 피해 종합복구계획’ 관련 당정청협의회를 열고 4월 일어난 강원 동해안 일원 산불과 관련 피해 복구비 1853억 원을 확정했다. 소상공인에 대해 11일부터 7000만 원에서 2억 원으로 확대, 대출기간 5년에서 10년으로 연장, 대출 금리 1.5%(고정) 확정 등 소상공인과 관련한 지원 내용이 포함됐다.
소상공인연합회는 “이번 산불피해 복구 계획에 소상공인 지원과 관련된 내용이 비중 있게 수립됐다”며 “이를 계기로 향후 재난 등 유사 상황 발생 시 소상공인 지원 대책이 비중 있게 정부 내에서 다뤄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소상공인연합회는 산불 진압 직후, 최승재 회장이 직접 산불 피해 현장에서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긴 현장 상황에 대해 소상공인들의 애로를 청취했다.
연합회 소속 업종별, 지역별 단체 회원은 3일 만에 현지에 시급히 필요한 구호물품 등을 모았다. 이후 속초시청, 관내 경로당, 산불피해 복구에 나선 군부대 장병들에게 전달했다.
연합회는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 장관과 중기부의 발 빠른 대처에 피해 소상공인들을 대표대출한도를 하여 사의를 표한다”며 “화마의 상처가 아물기까지 소상공인의 주무부처로서 최선을 다해줄 것을 기대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