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석정 가로주택정비사업 조감도(사진제공=한국토지주택공사)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2일 인천석정 가로주택정비사업지구 시공사 선정 공고를 시작으로 ‘LH 참여형 가로주택정비사업’에 본격 나선다고 6일 밝혔다.
그간 여러 차례 개발이 무산된 인천석정지구는 LH가 공동시행자로 참여하며 2017년 2월 조합설립인가 취득했고, 지난해 3월 현상설계 공모를 통해 설계안을 확정했다. 이어 시공사 선정 공고를 진행하게 된 것이다.
LH 관계자는 “LH가 공동시행자로 참여할 경우 안정적인 사업추진이 가능하고, 공적 임대주택 및 청년주택 공급을 통해 도심 활성화를 기대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293가구 주택을 짓는 인천석정지구 건설공사는 약 330억 원 규모로, 지명경쟁입찰을 위해 1월 건설사로부터 입찰참여의향을 신청받았다. 그 결과 39개 건설사가 참여 의향을 밝혔다.
현재 LH는 조합과 함께 대구동인, 인천만수, 서울면목 등 사업지구의 연내 시공사 선정 및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 LH 참여형 가로주택정비사업 등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주택도시보증공사(HUG)와 함께 건설사 및 정비지원기구를 대상으로 13일 합동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번 공모는 현장설명회와 입찰서 접수(내달 3일까지)를 거쳐 연내 사업시행인가 및 공사에 착수하는 일정으로 추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