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12월까지 45개월 간 총 20억원 정부지원 혜택
티앤알바이오팹은 산업통상자원부 산하기관인 한국산업기술진흥원으로부터 해당 과제에 대한 지원 대상 사업자로 선정됨에 따라, 주관기관으로서 3D 프린팅 의료기기의 생산 및 임상실증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과제명은 '고분자 기반의 생분해성 소재를 활용한 두개악안면 수술용 맞춤형 3D 프린팅 임플란트 실증'이다. 금번 과제는 2022년 12월까지 45개월이며, 이 기간 동안 정부로부터 총 20억원의 지원 혜택을 받는다. 또 서울아산병원, 경희의료원, 강남세브란스병원이 참여기관으로서 과제 수행을 지원할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과제를 통해 체내 이식 후 환부에서 자기조직으로 대체되는 3D 프린팅 기반의 환자맞춤형 생분해성 임플란트(인공지지체)를 임상에 적극적으로 확대 적용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면서 "특히 치과 및 구강악안면 외과, 성형외과 등 환자맞춤형 의료기기가 필요한 분야에서 임상적 적용 범위를 확대하기 위한 플랫폼 개발에 주력하겠다"고 설명했다.
해당 과제를 통해 임상에 적용될 품목은 △골형성능이 확보된 환자맞춤형 두개악안면 재건용 임플란트(특수재질 두개골성형재료) △환자맞춤형 치조골 재건용 치과용 멤브레인(흡수성치주조직재생유도재) △귀 재건용 환자맞춤형 임플란트(흡수성합성폴리머재료) 등이다.
회사는 이번 과제를 통해 3D 프린팅 의료기기가 다양한 적응증에서 임상적 안전성과 유효성을 확인하는 계기를 마련하고, 수입 제품에 의존하고 있는 의료기기의 국산화를 실현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한 환자의 불규칙한 환부에도 적용 가능한 환자맞춤형 제품이므로 효과적인 치료와 빠른 회복, 일상으로의 정상적인 복귀를 가능케 해 환자들의 삶의 질 개선 및 인류 복지 향상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윤원수 티앤알바이오팹 대표이사는 "과제를 성공적으로 수행해 우수한 기술력의 국산 3D 프린팅 의료기기 제품의 해외 수출 기회를 확대하고, 고부가가치의 환자 맞춤형 의료기기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