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 트렌드 ‘데님’ 인기에 진캐주얼 장르 찾는 2030 늘어
청바지와 같은 기본 상품 외에 데님 원피스, 데님 재킷 등이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신세계백화점이 ‘데님’과 관련한 대형행사를 마련했다.
신세계백화점은 10일부터 12일, 17일부터 19일까지 두 차례에 걸쳐 전 점의 '게스진' 상품을 최대 30% 할인 판매한다고 9일 밝혔다.
이어 영등포점에서는 10일부터 26일까지 A관 지하 2층 행사장과 브랜드 본매장에서 ‘써머 데님&어글리 슈즈 페어’를 열고 2019 인기 데님 상품과 어글리 슈즈를 특별한 가격에 연이어 선보인다.
10일부터 16일까지 최대 60% 할인된 가격으로 선보이는 데님 페스티벌의 대표 상품으로는 정상가 22만9000원의 캘빈클라인 남성 테이퍼드진이 9만1600원, 정상가 7만9000원의 버커루 여성 스키니진 3만 원, 정상가 16만8000원의 게스진 여성 부츠컷 커팅 청바지를 8만4000원에 판매한다.
또 10일부터 26일까지 영등포점 B관 3층 브랜드별 본매장에서 진행되는 어글리 슈즈 페어에서는 디스커버리 608스니커즈 9만9000원, 나이키 M2K 11만9000원, 휠라 디스럽터 6만9000원, 르꼬끄 모나코 스니커즈 12만9000원 등이 있다.
신세계가 데님 행사를 연 이유는 최근 ‘뉴트로’가 올해 트렌드를 대표할 키워드로 선정되며 청바지, 청재킷 등 데님 상품이 인기를 끌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 올해 1월부터 5월 7일까지 신세계백화점의 데님 상품을 구매하는 고객들은 지난해 동기간 대비 11.9% 늘었고, 매출은 전년보다 13.5% 신장했다. 특히 이 중 트렌드에 민감한 2030 세대 고객들의 데님 상품 수요는 전년보다 39.4% 늘었다.
유환염 신세계백화점 영패션 팀장은 “매일 입어도 어색하지 않은 기본 청바지부터 락스에 담근 듯 물빠진 ‘돌청 재킷’, 아저씨 바지 같은 헐렁한 와이드핏 청바지 등 다양한 뉴트로풍의 상품이 젊은 고객들을 중심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