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케미칼이 한화그룹의 아시아나항공 인수설을 부인하자 대부분의 한화그룹 계열사 종목들이 동반 하락했다.
9일 유가증권시장에서 한익스프레스는 전일 대비 14.29% 하락한 7800원에 마감했다. 우선주 한화우는 9.75% 내린 3만6100원에 장을 마쳤다.
한화의 물류를 담당하는 한익스프레스는 한화가 아시아나항공을 인수하 경우 수혜주로 기대를 모아 상대적으로 낙폭이 컸다.
그 밖에 한화케미칼우(-6.21%), 한화투자증권우(-6.48%),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5.12%), 한화생명(-3.92%), 한화손해보험(-3.34%) 등도 모두 하락했다.
앞서 8일 한화케미칼 관계자는 실적 콘퍼런스콜에서 “아시아나항공과 관련해 검토하는 바가 없고 향후에도 검토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