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중소기업의 혁신 기술 및 제품을 도입하고자 ‘LH 기술혁신 파트너몰’을 개설했다고 12일 밝혔다.
‘기술혁신 파트너몰’은 기술발굴부터 설계적용까지 온라인 사용 환경을 활용해 중소기업의 진입장벽을 해소하고 우수 신기술에 대한 체계적 데이터베이스를 축적해 이를 적극적으로 활용한다는 취지로 마련됐다.
LH는 ‘기술혁신 파트너몰’ 내 설계에 반영할 자재·공법 선정을 위한 공모시스템을 도입하고, 선정과정에서의 부정청탁 가능성을 사전 차단해 투명성 및 공정성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중소기업은 파트너몰 내 자재·공법 홍보공간을 통해 개발한 신기술을 자율적으로 홍보할 수 있고, 해당 사업의 진행과정 또한 시스템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또한, LH는 중소기업이 LH직원, 설계사를 대상으로 자사의 우수 자재·공법을 설명하고 홍보할 수 있는 자리인 ‘자재·공법 설명회’를 2016년부터 연 5회 개최하고 있는데, 이를 파트너몰과 연계해 판로개척을 위한 중소기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부터는 폭염 대책 및 미세먼지 저감과 관련한 신제품·기술을 파트너몰을 통해 도입할 예정이다. 관련기술 공모 및 설명회를 별도로 2회 개최해 현장 적용이 가능한 기술은 즉시 사용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이달 24일 개최하는 폭염, 미세먼지 저감기술에 대한 설명회에 참여를 원하는 기업은 오는 17일까지 기술혁신 파트너몰에 접속해 신청서를 접수하면 된다.
고희권 LH 도시사업처장은 “기업이 기술개발부터 홍보, 판로지원까지 LH구매시장에 투명하게 참여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운영해 중소기업과의 상생협력 및 동반성장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