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제공=농림축산식품부)
FAO는 13일 서울 종로구 글로벌센터 빌딩에서 한국협력연락사무소 개소식을 갖는다. 협력연락사무소는 각국과 FAO 사이의 정책을 조율하는 조직이다.
우리 농림축산식품부는 협력연락사무소 유치로 농업·식량 외교에서 한국의 발언력이 세질 것으로 기대한다. 특히 북한 등 개발도상국 지원 사업이 탄력으로 받을 것으로 보인다. 한국인의 국제기구 진출 역시 FAO 연락사무소를 발판삼아 더욱 활발해질 수 있다. 농식품부와 FAO는 협력연락사무소 직원 4명 가운데 1명 이상은 한국인으로 뽑기로 했다.
농식품부는 2013년부터 FAO 협력연락사무소 유치에 나섰지만 인사 등 이견으로 한동안 어려움을 겪었다. 그러다 양측이 최근 합의점을 찾으면서 협상이 급진전해 3월 협립연력사무소 설립 협정을 체결했다.
이개호 농식품부 장관은 "FAO 한국 사무소에서 세계 식량안보에 기여하는 전문성과 리더십이 발휘될 수 있도록 FAO와의 협력을 강화해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