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인조 아이돌 그룹 원포유(14U)가 데뷔 2년 만에 돌연 해체를 발표한 가운데, 원포유 해체 배경에 한 멤버와 소속사 관계자의 성(性) 스캔들이 있었다는 보도가 나왔다.
13일 엑스포츠뉴스는 원포유 멤버 A 군과 소속사 여성 본부장인 B 씨의 부적절한 성관계 때문에 원포유가 해체하게 됐다고 밝혔다.
14인조 남성 아이돌 원포유는 2017년 싱글 앨범 'VVV'로 데뷔했다. 리더 이솔을 비롯해, 루하, 고현, 비에스, 로우디, 은재, 우주, 도혁, 현웅, 세진, 영웅, 리오, 경태로 이뤄진 그룹이다. 지난해 10월, 멤버 도율이 개인 사정으로 활동에서 제외되며 13인조로 활동하다 지난 2월 멤버 건이 새롭게 합류했다.
이들의 소속사는 백곰엔터테인먼트로, 홈페이지에 따르면 소속 아티스트는 '원포유'만 등록돼 있다.
원포유 소속사 백곰엔터테인먼트는 지난 12일 공식 팬카페를 통해 팀 해체를 발표했다. 소속사는 "멤버들과 오랜 논의 끝에 각자의 길을 가고자 해체를 결정하게 됐다"라고 밝히며 "새로운 시작을 앞둔 멤버들에게 앞으로도 따뜻한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한편 엑스포츠뉴스에 따르면 10살 이상 차이가 나는 A 군과 B 씨는 일본을 오가는 스케줄 속 부적절한 관계를 지속해오다 멤버들과 스태프들에 의해 들통났으며, 두 사람은 '사랑하는 사이'라고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소속사 측은 해당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소문이 과장된 것뿐이지 그런 일은 없었다. 각자 꿈이 달라서 멤버들과 부모님들 합의하에 해체한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