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젠더·동성애자, 우리 사회 속 성 소수자
에이젠더·동성애자, 정체성 탐색하려면
(사진=KBS1 방송화면 캡처)
성 소수자인 에이젠더와 동성애자에 시선이 모이고 있다.
최근 방송된 KBS '거리의 만찬'에서는 에이젠더와 동성애자 등 성 소수자에 관한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동성애자란 말 그대로 자신과 같은 성별을 지닌 사람에게 성적 끌림을 느끼는 이들을 뜻한다. 에이젠더의 경우 성별 정체성이 없는 사람을 뜻하는 단어로 자신이 어느 성별에도 속하지 않는다고 여기거나 자기 성별에 대한 개념이 없는 사람을 일컫는 말이다.
이들에 대한 이야기가 방송을 통해 흘러나오면서 자신의 정체성을 탐색하는 방법 역시 주목받고 있다. 탐색을 위해서는 먼저 자신의 정체성일 것이라 짐작 가는 것들을 구애 없이 빈 종이에 적어본다. 에이젠더의 경우 때에 따라 발현될 수 있기 때문. 이후 자신이 적은 정체성들의 사전적 정의를 적어보고 해당 단어들의 정의를 이해하고 받아들이는 것에 집중한다. 정체성을 찾는 것은 정성을 필요로 하는 작업이기에 자신이 정체성이라 느낀 것에 대해 오랜 시간 탐구하는 것이 중요하다.
한편 동성 결혼에 대한 한국 갤럽과 MBC가 공동 주관한 지난 2017년 설문조사에서 우리나라는 41%가 이를 지지하는 것으로 드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