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증권은 14일 미래에셋대우에 대해 “선제적 비용 집행에 따른 경비율 하락과 해외법인 수익성이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7500원에서 8000원으로 상향했다. 투자의견은 시장수익률(Marketperform)을 유지했다.
정태준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1분기 연결 순이익이 시장 전망치를 상회했는데 이는 해외법인이 글로벌 증시반등과 금리하락의 수혜를 본 덕분”이라며 “향후에도 금리하락 압력 강화에 따른 채권운용 손익 증가 효과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정 연구원은 “연결 영업외수익은 미래에셋생명 지분 취득에 따른 염가매수차익 인식으로 전년동기대비 456% 증가였는데 이를 단순히 성과급 재원으로 사용하지 않고 향후 경비율 개선을 위해 사용했다는 점이 긍정적”이라며 “선제적 비용집행으로 향후 연간 경비율 추가 하락이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그는 “다만 증권 본업의 투자자산 회수 시기는 여전히 불명확하기 때문에 투자의견은 시장수익률로 유지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