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삼성화재)
김일평 삼성화재 자동차보험전략팀장은 14일 오후 진행된 2019년 1분기 경영실적 컨퍼런스콜에서 "(자동차보험)표준약관 개정과 관련, 보험사가 예기치 못하게 원가 상승이 됐다. 모든 회사가 올리지 않으면 못 배기는 상황"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대부분의 손보사가 보험료를 인상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삼성화재도 인상 작업을 진행해왔고, 1.5% 수준으로 6월 첫째 주가 될 것 같다"고 못 박았다.
다만 정비수가 인상으로 인한 추가 인상에 대해서는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그는 "정비수가로 인한 추가적인 인상요인 남아있어 반영이 불가피하지만, 보험료를 한 해에 3번 인상에 대한 소비자들의 반발이 있으므로 신중하게 접근할 생각"이라며 "우선 당장 보험료 인상보다는 현재 적용되고 있는 할인 특약 할인율을 낮추는 방법을 통해 일정 부분 보완할 생각"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회사 전체적으로 원가혁신프로젝트를 하고 있다"며 "사업비 절감 등을 통해 방어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3번째 추가 인상은 8월 태풍 이후 살펴볼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