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시내버스 한국노총 노동조합과 사용자측이 협상을 잠정타결하고 내일 예정된 총파업 참여를 철회했다.
14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한국노총 전국자동차연맹 광주지역 버스노조는 이날 오후 사측과 지방노동위원회 조정회의에서 협상을 잠정 타결해 15~16일 합의안을 두고 조합원 찬반투표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광주 시내버스 노사는 임금인상 4%, 대전 시내버스와의 임금 격차분 16만 원 중 8만 원 보전, 후생복지금 3억 원 지급 등을 합의했다.
아울러 목포, 여수, 담양, 구례, 화순, 강진, 영암, 함평, 영광, 장성 등 지역 총 13곳 시군버스 노사도 협상을 타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순천 2곳, 광양·고흥·무안 1곳 등 총 5곳은 현재 협상을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