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은행연합회)
은행권 변동금리 주택담보대출의 기준이 되는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가 큰 폭으로 하락했다.
15일 은행연합회는 4월 코픽스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가 1.85%로 전월 대비 0.09%포인트(P) 하락했다고 공시했다.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올해 1~2월 하락했다가, 3월 반짝 반등한 뒤 다시 내림세로 돌아섰다.
잔액 기준 코픽스는 2.01%로 전월 대비로 0.01%P 떨어졌다. 코픽스와 연동되는 은행권 주택담보대출 금리도 하락할 것으로 보인다.
코픽스는 국내 8개 은행이 자금을 조달한 수신상품의 금리를 가중평균한 값이다. 잔액 기준 코픽스는 일반적으로 시장금리 변동을 서서히 반영하고, 신규취급액 기준은 해당 월 신규로 조달한 자금을 대상으로 산출돼 금리 변동을 신속하게 반영한다.
은행연합회 관계자는 "코픽스 연동 대출을 받고자 하는 경우 코픽스의 특징을 충분히 이해한 후 신중하게 상품을 선택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