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구장이 IT 기술을 접목하며 프랜차이즈화가 활발하다.
대한당구연맹에 따르면 각종 대회에 참가하는 당구동호인은 10만명 정도이고, 전체 동호인 수는 150여만명이다. 여기에 개별적으로 당구를 즐기는 인구까지 합하면 당구 인구는 1200만 명일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최근에 PBA 출범 등 당구 호재까지 겹치면서 당구장 창업과 당구 인구 증가는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예측된다.
국내 당구 시장에 디지털 개념을 도입하면서 프랜차이즈화를 시도한 브랜드는 존케이지빌리어즈다. 배틀큐시스템으로 당구장 디지털화를 트렌드가 되도록 만든 주인공이다.
배틀큐시스템은 온라인으로 랭킹을 확인하고 디지털 기반의 플레이어 매칭서비스, 경기 녹화와 즉시 재생, 다양한 디지털 멤버십 공개, 온·오프라인 결합형 당구대회 개최, 온라인 예약 가능한 당구레슨 등을 이용할 수 있다. 카메라를 통한 경기 영상을 모바일 기기로 확인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존케이지빌리어즈 관계자는 “독립창업 중심으로 낙후 시설이었던 당구장이 프랜차이즈화되면서 남녀노소 누구나 즐겨찾는 생활스포츠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라며 “당구장 오픈 이후 프랜차이즈 본사의 마케팅과 지원 내용이 어떠한지를 살펴보고 창업하는게 좋다”라고 조언했다.
존케이지빌리어즈는 전국에 30여개 매장을 운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