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진코웨이, 웅진 렌탈사업부문 인수로 업계 1위 수성

입력 2019-05-19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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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사 보유 계정 통합으로 국내 계정 600만 계정 돌파

웅진코웨이가 웅진 렌탈사업부문을 인수하며 환경가전 렌탈 시장 1위 자리를 굳건히 한다.

웅진코웨이는 지난 17일 공시를 통해 웅진 렌탈사업부문을 내달 30일에 인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웅진코웨이는 웅진 렌탈사업부문이 보유한 고객 계정과 영업인력 등 사업부 전체를 인수한다.

웅진코웨이 관계자는 "이번 인수를 통해 환경가전사업 신규 고객 확보 및 제품ㆍ기술력ㆍ서비스 강화 등의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것"이라며 "국내 고객 계정은 600만 명을 돌파하게 되며 현장 전문 인력 확보는 신규 고객 창출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헀다.

웅진 렌탈사업부문은 지난해 3월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을 시작했다. ‘조약돌 정수기’, ‘타워 청정기’ 등의 혁신 제품을 출시하며 사업을 확장해 왔다. 웅진 렌탈사업부문은 사업을 시작한 지 40일 만에 1만 계정을 돌파한 것을 시작으로 3개월 만에 3만 계정을 돌파했다. 현장 인력은 서비스 전문가 700명, 영업 전문가 700명 등 총 1400여 명이다.

웅진코웨이가 웅진 렌탈사업부문을 인수하게 되면 시장 내 2위권 기업들과의 보유계정 격차는 약 4배 이상으로 커진다. 웅진코웨이 현장 인력은 기존 2만여 명에서 2만 1400여 명으로 늘면서 현장 인력 확대에 따른 판매 및 계정 증가 효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이번 영업양수도 거래금액은 495억 원으로 웅진코웨이가 보유한 계정당 가치(시가 총액/총 계정) 보다 약 25% 할인된 가격이다.

이해선 웅진코웨이 대표이사는 “이번 웅진 렌탈사업부문 인수를 통해 경쟁이 심화되고 있는 국내 환경가전 렌탈 시장에서 독보적인 1위 사업자로서의 경쟁력을 갖추게 됐다“라며 “웅진코웨이와 웅진 렌탈사업부문, 양사의 시너지 효과를 발판 삼아 기업의 성장세를 이어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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