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인텍은 중국 4대 패널 제조사인 비젼옥스(VISIONOX)로부터 410만 달러(한화 50억 원) 규모 OLED 본딩장비 구매의향서(LOI)를 수령했다고 20일 밝혔다.
파인텍은 비젼옥스에 전용장비 및 다양한 패널을 동시 생산 가능한 복합장비를 공급할 예정이다. 비젼옥스와 구체적인 공급시기를 조율한 후 본딩장비 공급 계약을 체결한다는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중국 OLED패널 업체들이 정부 지원과 중국 스마트폰 업체들의 선전에 힘입어 OLED시장 점유율이 증가하는 추세”라며 “파인텍의 뛰어난 복합 본딩장비 및 영업 경쟁력으로 지속적인 수주 및 기술 교류가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유상증자 성공 및 재무건전성 확보로 기업 체질 개선이 이뤄지고 있으며, 매출처 다변화 및 수익성 위주의 수주 확대로 본격적인 턴어라운드를 예상한다”며 “수주가 본격화되는 하반기의 신규 수주와 사업 다각화 효과로 올해 안정적인 매출 증가는 물론 수익성 향상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