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농림축산식품부)
유통소비정책관,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장 등을 지낸 이 신임 차관은 농식품부 내에서 식품ㆍ유통 전문가로 꼽힌다. 특히 지난해부터 올 초까지 식품산업정책실장으로 일하면서 가축 방역 실무를 이끌었다. 예년에 비해 구제역, 조류 인플루엔자(AI) 피해가 눈에 띄게 준 것은 현장에서 꼼꼼히 실무를 챙겼던 이 차관의 공이라는 게 농식품부 내부의 평이다.
이 차관은 조직 안에서는 '덕장'으로 신망이 높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온화하고 조용하면서도 일에는 촘촘한 게 이 차관의 스타일이다. 올 초 구제역이 터졌을 때도 주말마다 출근해 현장 직원을 챙겼다"고 말했다.
이 차관은 경북 안동 출신으로 안동 농림고와 서울대 농업교육학과를 졸업하고 영국 애버딘대에서 경제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1991년 기술고시 26회로 공직 생활을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