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프투자증권은 24일 롯데칠성에 대해 “주류세 개편은 예상대비 논의가 길어지고 있지만 이를 제외하고도 실적 개선 기대감이 충분하다”며 목표주가 20만5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김혜미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은 “전년도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호실적을 기록했고 올해 더욱 확대된 실적 성장을 지속할 전망”이라며 “음료 부문에서 핵심 카테고리 위주의 성장이 지속되는 가운데, 주류 부문에서 캐쉬카우인 소주의 M/S 증가, 맥주 부문의 비용 효율화로 이를 달성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매출 성장은 소주(처음처럼) 판매 증가에 기인하며 영업적자가 감소한 이유는 맥주 부문의 비용 효율화 때문”이라며 “맥주 매출의 경우 국내 맥주는 부진했으나 수입 맥주 판매가 신장됐다”고 분석했다.
그는 “1분기 중 유형자산 처분손실(유휴자산 폐기) 30억 원 반영돼 영업외손실 증가했지만 전년도 대규모 일회성 손상차손 발생 기저로 연간 당기순이익은 대폭 개선될 것”이라며 “향후 3년간 EPS 증가 추세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며 양호한 주가 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