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여국, 상품·투자·원산지 등 쟁점 집중 논의
▲산업통상자원부(이투데이DB)
산업통상자원부는 27~31일 태국 방콕에서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 제5차 회기간 협상이 진행된다고 밝혔다.
RCEP은 아세안(ASEAN) 10개국 및 한국, 중국, 일본, 호주, 뉴질랜드, 인도 등 총 16개국이 참여하는 아·태지역 메가 자유무역협정(FTA)이다.
이번 협상은 RCEP 참여국의 연내 최종타결 달성을 가속화하기 위해 열리는 협상으로 상품, 투자, 원산지 등에 대해 집중적으로 협의가 이뤄질 예정이다.
이를 통해 참여국은 시장접근 및 규범 분야 등에서 이견을 좁히는 데 적극 노력할 것으로 전망된다.
산업부 관계자는 "RCEP은 전세계 인구의 절반, 국내총생산(GDP)의 3분의 1을 차지하는 메가 FTA로서 타결 시 보호무역주의 확산 대응 뿐 아니라 아세안·인도 등 신남방정책 주요국가에 대한 교역·투자 확대 및 다변화 차원에서 큰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협상에서는 우리 업계 관심사항 및 산업 경쟁력을 전반적으로 감안해 국익 극대화에 기여하는 방향으로 협상에 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