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는 2013년부터 세상의 모든 이웃이 즐거워지길 바라는 마음에서 ‘롯데 플레저박스 캠페인’을 진행 중이다. 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대상을 선정해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선물을 담아 전달하는 롯데 플레저박스 캠페인은 연 4~5회 진행된다. 저소득층 여학생들에게는 생리대 1년치, 청결제 등을, 미혼모들에게는 세제, 로션 등 육아용품을, 시각장애인들에게는 점자도서 등을 전달하는 식이다.
올해 첫 플레저박스 캠페인은 지난달 29일 서울 방화 국제청소년센터에서 진행됐다. 80여 명의 자원봉사자, 롯데지주 및 롯데재단 임직원, 롯데 대학생 서포터즈 U-프렌즈 등이 참여해 한부모 가정 1900여 명에게 전달할 박스를 만들었다.
이 캠페인의 특징은 롯데 공식 페이스북 팬들과 함께하는 사회공헌 활동이라는 점이다. 매회 지원 대상과 물품이 정해지면 롯데 공식 페이스북 계정에서 봉사활동에 참여할 일반인 및 대학생 자원봉사자를 모집한다. 자원봉사자들과 임직원, 롯데장학재단 장학생, 롯데 대학생 서포터즈 U-프렌즈 등 회당 50~60명 이상이 모여 물품을 상자에 담고 포장 및 배송지원 업무까지 맡는다. 이렇게 전달되는 선물은 회당 평균 1300여 박스로, 지금까지 4만4000박스 이상이 전달됐다. 캠페인에 참여한 인원은 2000명에 달한다.
아울러 롯데는 어린이 책을 통한 성 평등 문화 확산에 나선다. 롯데는 지난달 9일 서울 마포중앙도서관에서 여성가족부, 초록우산어린이재단과 함께 아동·청소년들이 책을 통해 올바른 성 평등 의식을 키울 수 있도록 돕는 ‘나다움을 찾는 어린이책’ 포럼을 열었다.
이 교육문화 사업은 기존에 발간된 어린이 책을 통해 형성될 수 있는 성 역할 고정관념을 줄이고 남자다움, 여자다움이 아닌 ‘나다움’을 책을 통해 배우는 사업이다. 아동, 청소년들을 위해 ‘성 평등 도서’를 선정하고 학교와 도서관, 서점에 ‘성 평등 도서존’을 별도 설치하는 등 학교 안팎에서 성 평등 교육 확대를 목표로 한다. 롯데는 이를 위해 지난해 12월 여가부, 초록우산어린이재단과 MOU를 맺고 2021년까지 총 9억 원을 지원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