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27일 카페24에 대해 지난 1분기 실적 발표 이후 주가가 40% 급락했으나 지속 가능한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다만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백준기 연구원은 "카페24의 최근 주가 하락은 시장을 하회하는 거래액(GMV) 성장과 NHN고도 등 경쟁사의 서비스 런칭 따른 M/S 감소 우려 때문"이라며 "여기에 건비 증가에 따른 수익성 악화도 원인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백 연구원은 "그러나 이런 우려는 주가에 과도하게 반영된 것"이라며 "카페24는 소속 쇼핑몰 160만 계정 락인(Lockin) 효과와 더불어 신규 가입자가 유입되는 형태로 앞으로도 온라인 쇼핑 시장과 부합하는 성장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시장 경쟁은 존재하나 여전히 카페24 매출액 규모가 경쟁사 대비 월등하게 큰 상황"이라며 "현재의 강력한 플랫폼 파워와 이에 따른 사업 확장 및 이익 레버리지 효과는 여전히 유효하다"고 판단했다.
특히 "올해 예상 매출액은 전년 대비 30% 증가한 2160억 원으로 성장 추세 이어질 전망"이라며 "이익 정상화 기대되는 2020년 기준 PER 24.3배로 밸류에이션 매력을 보유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