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키움증권에 대해 주가 상승을 전망했다.
임희연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27일 “전일 금융위원회가 키움뱅크, 토스뱅크에 대해 인터넷 전문은행 예비인가 불허를 발표했다”며 “키움뱅크는 사업 계획의 혁신성, 실현 가능성 측면에서 미흡하다는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금융위는 오는 3분기 중 또 다시 인터넷 전문은행 신규 예비인가를 재추진해 4분기 중 인가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라며 “재신청에 대한 제한은 없지만 키움증권의 재신청 여부에 대해서는 아직 알려진 바가 없다”고 덧붙였다.
임 연구원은 “이번 심사 결과는 아쉽지만 카카오뱅크에 대항할 만한 혁신성이 부재한 현 시 점에서는 오히려 호재”라며 “이번 결과를 기반으로 취약한 점을 보완해 환골탈태한 사업 모델을 제시해 연내 예비 인가를 승인 받을 경우 프리미엄 부여가 정당해질 것”이라고 짚었다.
또 “불확실성 해소에 따른 주가 정상화를 예상한다”며 “올해 예상 EPS(주당순이익) 성장률은 81.3%로 올해 커버리지 중 가장 큰 폭의 이익 개선이 예상된다”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