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즈 음료 시장 공략...제휴 통해 향후 어린이 유기농 차음료까지 개발
롯데마트가 CJ ENM과 손잡고 신비아파트 주스를 선보인다.
롯데마트는 CJ ENM의 대표 인기 만화인 ‘신비 아파트’와 전략적 제휴를 통해 ‘스윗허그 신비아파트 착즙주스’를 PB로 출시해 오는 30일부터 전 지점에서 판매를 시작한다고 28일 밝혔다. 해당 상품은 배도라지, 사과, 포도 총 3종으로 100ml 기준 1팩 가격은 각 1000원이다.
신비아파트 착즙주스는 CJ ENM의 어린이 만화채널 투니버스의 인기 캐릭터인 ‘신비’, ‘금비’로 디자인해 어린이들에게 친근함을 어필한 상품이다.
CJ ENM에 따르면 신비아파트는 ‘초통령’으로 불릴만큼 초등학생들에게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으며, 시즌 2방영 기간인 2017년11월~2019년 1월까지 총 약 1310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롯데마트는 단순히 캐릭터 콘텐츠만을 활용하지 않고, 품질에도 심여를 기울였다. 기존 어린이 식품의 경우 각종 인공 첨가물에 대한 염려가 높다는 점을 바탕으로, ‘스윗허그 신비아파트 착즙주스’는 인공 첨가물을 일절 넣지 않고 95%의 과일 착즙액과 5%의 도라지 추출물만을 함유했다. 특히, 미세먼지에 취약한 어린이 기관지를 위해 설계된 안심 착즙주스 제품으로 본격 키즈 시장을 공략하겠다는 전략이다.
롯데마트 박석재 음료팀장은 “아이들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제품들에 캐릭터 콘텐츠를 더한 상품 출시와 마케팅을 지속적으로 진해할 예정”이라며, “불황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미디어 산업과 협업하는 등 기존의 틀을 깨는 새로운 도전을 지속적으로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