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개발청은 28일 중국 강소성 상무청 관계자 및 기업 대표들을 초청해 새만금 투자환경 설명회를 개최했다. 설명회에서 웨얼리 리위에중 대표가 발언하고 있다.(출처=새만금개발청)
이번 설명회에는 강소성 상무청 대외투자경제협력처 루지엔 처장 등 정부 관계자와 웨얼리(환경 첨단기업) 대표 리위에중, 옌청시 루챠오 건설 대표 송웨이홍 등 17명이 참석했다.
강소성은 중국 측 한중산업협력단지 중 한 곳인 옌청시가 위치한 성으로 지난해에도 옌청시 경제개발구 궈위셩(郭玉生) 당서기 등 대표단이 여러 차례 새만금을 방문하는 등 활발한 교류가 이뤄지고 있다.
한중산업협력단지란 한ㆍ중 자유무역협정(FTA) 체결을 계기로 양국 통상장관이 지정한 곳으로 한국은 새만금 1곳이 지정됐고 중국은 산동성 옌타이시, 강소성 옌청시, 광동성 후이저우시 등 3곳이 지정됐다.
새만금청은 중국 기업들이 많은 관심을 보이는 재생에너지 사업과 전기자동차 클러스터(협력지구) 조성, 관광레저 개발현황 등을 집중적으로 소개하고 새만금 사업현장을 시찰하는 시간을 가졌다.
웨얼리의 리위에중 대표는 “새만금 방문이 처음이지만 이번 행사를 통해 새만금 사업에 관심이 생겼다”며 “새만금에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다양한 사업 기회를 찾아보겠다”고 말했다.
김현숙 청장은 “최근 전략산업으로 재생에너지, 전기차 클러스터 조성 등을 추진함으로써 새만금 개발에 속도가 나고 있다”며 “강소성 옌청시와는 정부 간 산업협력이 진행되고 있는 만큼 강소성 기업들이 새만금에 적극적으로 투자해 달라”고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