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현지시간) 저녁 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강에서 발생한 유람선 침몰 사고에서 탑승자 34명 가운데 한국인이 33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최소 7명은 사망했다고 영국 BBC방송이 헝가리 MTI통신을 인용해 보도했다.
외교부도 “침몰한 헝가리 유람선에 한국인이 33명 탑승하고 있었으며 7명이 사망했다”고 확인했다.
방송에 따르면 현재까지 강에 빠졌던 14명이 구조됐다. 외교부는 한국인 탑승객 중 7명은 구조됐으며 19명은 실종 상태라고 밝혔다.
사고 현장에서는 현재 폭우가 쏟아져 다뉴브강물이 불어나고 물살이 거세 구조 작업에 어려움이 있다고 MTI는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