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서울시)
박원순 서울시장은 중국 탕량즈(唐良智) 충칭시장과 우호도시 협정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중국 서부의 경제·정치 요충지 충칭시(重慶市)의 탕량즈 시장은 이날 충칭시 대표단과 함께 서울시를 방문했다.
중국 4대 직할시(베이징·상하이·톈진) 중 하나인 충칭시는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마지막 청사가 있어 한국에 역사적 의미가 있는 지역이다.
최근 충칭시는 첨단기술을 활용한 스마트시티, 로봇산업도시로 발전해 나가기 위해 노력 중이며 중국 일대일로 경제권 구상의 핵심도시로서 한국과 교류협력 강화를 추진하고 있다.
현대자동차, SK하이닉스, 포스코, 한국타이어, 폭스콘, HP 등이 현재 충칭시에 진출해 있다.
이번 우호도시 협정 체결의 주요 내용은 경제, 무역, 빅데이터 스마트화, 도시관리, 인문 분야 교류협력 활성화와 상대 도시 국제행사에 적극 참여 하는 등 우호협력관계를 구축하고 상호 협력을 강화해 나가는 것이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중국 서부의 중심도시,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마지막 청사가 있었던 역사적 도시, 중국 4대 직할시 중 하나인 충칭시와 우호도시를 맺게 돼 매우 뜻깊고 기쁘다"며 "앞으로 충칭시와 빅데이터 스마트화 및 경제·도시 관리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협력을 강화해 교류의 성과가 시민들에게 전달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