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KBS)
헝가리 선박 추돌 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피해자의 가족들이 헝가리로 출국한다.
30일 ‘참좋은여행’ 이상무 전무는 5차 브리핑을 통해 “보도된 바와 같이 부다페스트 유람선 전복사고는 과속하는 대형 크루즈 바이킹 선박이 유람을 마치고 정박 준비로 감속 준비 중인 저희 선박을 후미에서 추돌하여 발생한 것으로 현지 경찰 조사로 발표되었다”라고 전했다.
참좋은여행사는 사고 소식을 접한 뒤 현지 직원 5명을 급파하여 현장 수습 및 지원을 진행하고 있다. 이후 부사장을 포함한 임원 부장급 직원 14명을 현지로 급파할 예정이다.
이 전무에 따르면 피해자의 가족들과도 모두 연락이 완료된 상황이다. 출국을 원하는 40여명 가족의 출국과 숙소 등 모든 제반 준비 역시 완료한 상황이다.
이상무 전무는 “저희 회사에서 책임 있는 자세로 끝까지 총력을 다해 수습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오전 4시 5분(한국시각) 경 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강에서 현지 가이드 및 직원 2명 등 한국인 33명, 선박 승무원 2명 등 총 35명이 탑승한 선박이 침몰하는 사고를 당했다. 이 사고로 7명이 사망하고 7명이 구조됐으며 21명이 실종인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