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제공=유진투자증권
유진투자증권은 독일 녹색당이 약진하면서 독일의 전기차 지원이 예정보다 강하될 것으로 전망하며 국내 배터리 업체들이 수혜를 볼 것으로 3일 분석했다.
유진투자증권에 따르면 독일서 녹색당은 20.5%의 득표율로 집권당 기민기사당에 이어 2위를 기록했다.
한병화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녹색당의 부상 효과로 독일의 전기차 지원이 예정보다 강화될 것”이라며 “유권자들의 기후변화에 대한 적극적인 대응 촉구를 읽은 독일과 유럽의 정치권이 전기차 확대의 끈을 바짝 당기고 있다”고 판단했다.
한 연구원에 따르면 독일의 전기차 지원 확대 계획 내용은 △정부의 구매보조금 2000유로에서 4000 유로로 확대 △전기택시와 상용차에 대한 신규보조금 8000유로 신설 △10억유로의 충전인프라 확대 등이다.
한 연구원은 “유럽의 주요 완성차업체들을 주요 고객으로 확보한 국내 전기차 배터리관련업체들에게 매우 우호적인 시장 환경이 조성되고 있는 것”이라며 상아프론테크, 일진머티리얼즈, 신흥에스이씨, 후성, 천보, 에코프로비엠을 추천했다.
이어 한 연구원은 “주가 약세에도 불구하고 국내 배터리 관련업체들의 중장기 성장모멘텀은 강화되고 있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