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SBS '불타는 청춘' 방송캡처)
‘불타는 청춘’에 출연한 배우 이의정과 최민용의 묘한 기류가 눈길을 끈다.
4일 방송된 SBS ‘불타는 청춘’에서는 지난주에 이어 충청남도 태안으로 여행을 떠난 청춘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오랜만에 방송 출연한 이의정은 가장 해보고 싶은 일로 ‘썸’을 꼽았다. 그러면서 구본승과 이민용 중 이상형으로 최민용을 꼽아 눈길을 끌었다.
최민용은 “17년 전 예능 ‘천생연분’에서 이의정에게 카라 꽃을 줬다. 꽃말이 ‘아무리 봐도 당신만 한 사람은 없다’"라며 “그 전부터 인간 이의정에 대해 궁금했었다. 커피 한잔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라고 호감을 드러냈다.
이어 이의정은 “나는 신인 배우들과 함께할 때 항상 다 잡아줬다. 권상우와 할 때도 시선도 잡아주고 대사도 다 적어서 보여줬다”라며 이제는 한류스타가 된 송승헌, 소지섭, 권상우 등을 언급했다.
이에 최민용은 “내가 좀 더 일찍 이의정을 만났어야 했다. 그럼 이러고 안 있었다”라며 “지금 내 시선 좀 잡아주라”라고 말하며 부끄러워해 묘한 기류를 풍겼다.
한편 이의정은 지난 2006년 뇌종양이 발견돼 1년의 시한부 선고를 받았으나 이제는 완치 판정을 받았다. 이의정은 ‘불타는 청춘’에 출연하기 위해 약 한 달간 체력단련을 했다고 밝혀 안타까움을 안기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