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보, 신남방정책 본격 추진…"태국신용보증공사와 우대보증 협약"

입력 2019-06-07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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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윤모 기술보증기금 이사장과 락 보라킷포카통 태국신용보증공사(TCG) 대표의 업무협약 체결 사진.(사진제공=기술보증기금)
▲정윤모 기술보증기금 이사장과 락 보라킷포카통 태국신용보증공사(TCG) 대표의 업무협약 체결 사진.(사진제공=기술보증기금)

기술보증기금이 태국 정부기관과 상호보증 등의 협력방안을 담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혁신중소기업의 글로벌 진출 지원에 나선다.

기보는 한국과 태국의 혁신중소기업 해외진출지원 및 상호 협력을 위해 태국의 최대 보증기관인 태국신용보증공사와 ‘혁신중소기업 해외진출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협약식은 6일 방콕에 위치한 TCG본사에서 개최됐으며, 행사에는 기보 정윤모 이사장을 비롯하여 태국신용보증공사의 락 보라킷포카통 대표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 소속국의 국민이나 기업이 상대국가에서 사업을 영위할 경우 현지 보증기관에서 보증을 지원하는 ‘상호 간 우대보증’ 도입을 적극 추진키로 했으며, 그밖에도 보증제도 및 중소기업 정보교환, 기관 간 전문가 파견, 기술교류 등을 통해 양국 간 혁신중소기업의 해외진출 지원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기보는 향후 ‘상호간 우대보증’이 도입되면 국내기업이 현지 보증기관으로부터 직접 금융 지원을 받을 수 있어 태국시장 진출이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되며, 태국과의 협업 성과를 바탕으로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등 혁신중소기업 수요가 많은 아세안 국가로 협약을 확대하여 정부가 추진하는 신남방정책을 적극 뒷받침할 계획이다.

협약식에 참석한 정윤모 기보 이사장은 “양국 혁신중소기업의 발전 및 상호 진출 지원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할 것"이라며 "협약 체결이 기보와 TCG간의 더 많은 협업을 위한 또 다른 시작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기보는 이번 협약 체결 전에도 경제발전경험공유프로그램(KSP)을 통하여 베트남, 태국 등에 기술평가시스템 및 기술보증시스템 구축 컨설팅 사업을 수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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