쏘렌토R 단종後 첫 LPG 기반 SUV… 가솔린 모델보다 약 60만 원 저렴
LPG 사용연료 제한이 완화되면서 르노삼성자동차가 발빠르게 라인업 확장에 나섰다. 세단에 이어 LPG를 기반으로 한 SUV 'QM6 LPe' 판매에 나선다.
르노삼성은 10일부터 전국 대리점을 통해 LPG 기반의 QM6 LPe 사전계약에 나선다고 밝혔다.
QM6 LPe는 2011년 기아차 2세대 쏘렌토 2.7 LPG 모델이 단종된 이후 처음 선보이는, 현재 국내시장 유일의 LPG SUV다.
QM6 출시 3년만에 선보이는 이번 모델은 새로 업그레이드한 디자인과 LPG 파워트레인을 갖췄다.
중형 SUV 특유의 넓은 트렁크 공간을 갖췄고, 가솔린과 동일한 수준의 정숙성과 드라이빙 퍼포먼스를 자랑한다.
특히 상대적으로 낮은 RPM에서 동일 수준의 토크를 발휘하며 정지와 출발을 반복하는 도심지 주행에서 경쾌한 가속성능을 선보인다.
나아가 LPG를 기반으로 한 경제성도 갖췄다.
연료탱크 용량은 75리터로 80% 수준인 LPG 60리터를 충천하면 500km 이상 주행할 수 있다. 한번 충전으로 서울에서 부산까지 충분히 달릴 수 있다는 계산이 나온다.
나아가 신차안정성평가 충돌안전성 1등급을 받고 △2열 시트 리클라이닝 △운전석 이지액세스, 메모리&마사지 시트 △운전선 매뉴얼 쿠션 익스텐션 등의 편의사양도 새로 갖췄다고 회사 측은 강조했다.
E, LE, RE, RE 시그너처 등 4개 트림으로 구성된 QM6 LPe 가격은 최저 2272만 원부터 시작한다. 2376만 원부터 시작하는 가솔린 모델보다 약 60만 원 저렴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