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故 김대중 전 대통령 부인 이희호 여사 별세…향년 97세

입력 2019-06-11 0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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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 부인 이희호 여사. (사진=연합뉴스)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 부인 이희호 여사가 10일 별세했다. 향년 97세.

김대중 평화센터는 이날 "이 여사가 오늘 오후 11시 37분 소천했다"고 밝혔다. 이 여사는 그동안 노환으로 신촌 세브란스 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아 왔다.

1922년 태어난 이 여사는 이화여고와 이화여전, 서울대 사범대를 졸업한 뒤 미국 램버스대를 거쳐 스카렛대를 졸업했다.

이후 이화여대 사회사업과 강사로 교편을 잡고, 대한 YWCA 한국 여성단체협의회 이사 등을 역임하며 여권 신장에 기여한 여성 운동가로 활동했다. 1962년 고 김 전 대통령과 결혼해 정치적 동지로서 격변의 현대사를 함께했다.

분향소는 세브란스 병원 장례식장 특 1호에 마련될 예정이다. 김대중 평화센터에 따르면 조문은 11일 오후 2시부터 가능하다.

발인은 14일 오전 6시이며 장지는 서울 동작동 국립 현충원이다. 장례 예배는 14일 오전 7시 신촌 창천교회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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