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준코스메틱이 인천공장 분할을 확정지어 지분매각을 통한 비용 축소 등 큰폭의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제이준코스메틱은 12일 임시 주주총회에서 인천공장에 대한 분할 승인 안건이 원안대로 통과 됐다고 공시했다.
이번 주총 결과에 따라 인천공장은 물적 분할을 통해 제이준코스메틱의 100% 자회사인 ‘제이케이엠(JKM)’로 신설할 계획이다. 제이준코스메틱은 제품 개발과 브랜드 마케팅에 주력하고 생산은 전량 OEM 방식으로 전환할 전망이다.
분할한 ‘제이케이엠(JKM)’ 매각은 국내 화장품 OEM 업체 중 Top3 등을 대상으로 지분 매각을 추진할 예정이다. 신설법인 분할 기일은 다음달 15일이다.
더불어 제이준코스메틱은 공장 매각을 통해 현금 유동성 확보와 재무구조 개선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특히, 고정비 축소 등 큰폭의 수익성 개선이 전망된다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이다.
회사 관계자는 “생산을 OEM으로 전환하면 수요 변동성에 탄력적으로 대처하고 비수기에 고정비 부담을 대폭 축소할 수 있어 사업효율성이 강화될 것”이라며 “국내 화장품 OEM 업체들의 제조 경쟁력은 상향평준화되어 있어 OEM 생산 전환후에도 소비자의 눈높이에 맞는 고품질의 화장품 공급은 물론 제이준은 신제품 개발에 주력해 오히려 브랜드 가치 향상에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또 “제이준코스메틱 인천공장 규모 등을 고려할때 국내 화장품 OEM 업체 중 Top 3 정도가 인수전에 뛰어들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공장 매각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해 재무 건전성 확보와 주주가치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