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3분기 영업익 1조 기대-키움증권

입력 2019-06-13 09:10

이정희 기자 ljh@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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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은 SK하이닉스에 대해 13일 영업이익에 대한 시장기대치가 낮은 수준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8만5000원을 제시했다.

박유악 연구원은 “SK하이닉스의 2분기 영업이익은 8626억 원으로 최근 시장기대치가 낮아지면서 이를 웃돌 전망”이라며 “D램과 낸드 출하량은 당초 예상에 부합하고, 분기 초에 발생했던 가격 급락세도 안정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현재 “SK하이닉스의 펀더멘털에 비해 지나치게 낮은 기대치가 형성되기 시작한 상태로, 현 수준에서는 추가적인 주가 하락도 제한적으로 예상한다”며 “3분기부터는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페이스북 등 북미 지역 주요 고객의 수요가 회복되고 낸드 업황도 개선되면서 분기 영업이익이 1조 원으로 다시 올라설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특히 3분기 초에는 연초와 같은 주가 상승 흐름이 발생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지금은 SK하이닉스의 투자 비중을 재차 확대해야 할 시기”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