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몬스가 경기도 이천에 있는 복합문화공간 ‘시몬스 테라스’에서 ‘Reality Bites: 리얼리티 바이츠’ 전시를 진행한다.
14일 시몬스 침대는 시몬스 테라스에서 세 번째로 선보이는 이번 전시에서 서핑을 주제로 ‘유스 컬처(Youth Culture)’를 소개한다고 밝혔다. 젊음과 반항을 상징하는 서핑과 1960~70년대 자유분방한 히피 문화가 어우러진 전시로, 서핑 관련 머천다이징 등을 다양하게 선보인다.
이번 전시 공간 연출은 캘리포니아의 서핑 및 문화 예술을 대표하는 유명 서프 숍인 ‘말러스크 서프 숍(Mollusk Surf Shop)’과 함께 진행했다. 말러스크 서프 숍은 샌프란시스코에서 서핑 용품 등을 판매하던 것을 시작으로, 현재는 단순한 매장을 넘어 아티스트들의 창작공간이자 패션 브랜드로 성장했다. 전시 음악은 전자음악가 ‘키라라’의 바다에 대한 동경을 담은 곡 ‘Virtual Surfing’을 사용하여 몽환적인 분위기를 느낄 수 있도록 했다. 현재 키라라는 제 58회 베니스비엔날레 한국관 전시에도 참여 중이다.
전시에서는 서핑 보드, 티셔츠, 포스터 등 서핑 관련 상품들과 서핑을 비롯해 당시 문화를 확인할 수 있는 콘텐츠를 선보인다. ‘서프 뮤직(Surf music)’으로 시대를 풍미한 밴드 ‘비치 보이즈(Beach Boys)’, 캘리포니아와 하와이를 중심으로 서핑 풍경을 포착하던 거장 포토그래퍼 ‘르로이 그래니스(LeRoy Grannis)’, 세계 서핑 챔피언 출신의 뮤지션이자 영화 감독인 ‘잭 존슨(Jack Johnson)’의 작품, 포토그래퍼 이차령의 연작 ‘The Coldest Day Of My Life’ 등 다양한 콘텐츠를 만나볼 수 있다.
전시가 진행되는 ‘라운지’ 외에도 시몬스 테라스 내 잔디밭 위에 서핑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이국적인 느낌의 백사장이 마련된다.
전시는 ‘시몬스 테라스’에서 10월 20일까지 진행되며, 시몬스 테라스 방문객은 모두 무료 관람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