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류타임즈가 지난달 진행된 아스팩투자조합 지분 매각에 대한 잔금 60억 원을 모두 수령 완료했다고 14일 밝혔다.
한류타임즈는 5월 20일 종속회사 아스팩투자조합 지분 99.92% 전량을 소올인베스트먼트에 매각했다. 앞서 한류타임즈는총 매각 대금 180억 원 중 계약금과 중도금으로 120억 원가량을 수령했다. 이번 잔금 수령으로 한류타임즈는 사실상 아스팩투자조합과 관련한 모든 매각 절차를 완료한 셈이다.
한류타임즈 관계자는 “잔금 60억 원 수령으로 모든 매각 절차가 완료되면서 한류타임즈는 비사업부문에서 최근 두 달간 총 180억 원가량의 자금조달에 성공했다”며 “일각에서 제기돼왔던 투자금 회수 불투명설도 종식된만큼, 추진 중인 신사업과 더불어 당분간 탄력적인 재무건전성 확보에 힘써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류타임즈는 지난달 한류 콘텐츠의 경쟁력 강화 및 콘텐츠 사업 확대를 목적으로 아스팩투자조합 지분 매각에 나섰다. 이후 기존 엔터, 스포츠 전문 신문 사업에 경제지 부문을 새로이 추가하며 수익사업 확장에 본격적으로 나서고 있다.
한편, 한류타임즈는 28일 정기주주총회에서 오랜 기간 노벨상 후보로 거론됐던 천재 물리학자 미나스카파토스(Menas C. Kafatos), 더라인성형외과의원 조재호 원장 등을 사외이사로 선임하고 다양한 해외사업 검토에 나서겠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