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옥정-계룡건설 컨소시엄·인천영종-대우건설 컨소시엄 각각 선정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올해 1차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민간사업자 공모 심사 결과 양주옥정은 계룡건설 컨소시엄이, 인천영종은 대우건설 컨소시엄이 우선협상자로 각각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선정된 컨소시엄은 3월에 공고한 1차 공모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이달 14일 사업계획 심사를 거쳐 최종 결정됐다.
이번 공모는 공사비 산출의 적정성 및 투명성을 강화하기 위해 향후 사업계획 협의 과정에서 우선협상대상자가 공사비 검증 필요서류 등을 제공하는 내용을 추가했다.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업체들은 공모 기준에서 제시된 요건을 충족하는 사업구조를 바탕으로 지구별 여건을 고려한 사업계획과 주거서비스를 제안했다.
양주옥정의 계룡건설 컨소시엄은 수요자별 특성에 맞는 단지 배치 및 청년층의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고려한 가변형 주거단지 등 수요자를 배려한 단지를 제안했다. 지역주민과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커뮤니티 시설과 연계된 특화가로를 계획했다.
인천영종의 대우건설 컨소시엄은 주변과 연계한 생활 인프라 복합단지 활성화 계획을 반영하고, 거주민 니즈를 고려한 가변형 공간 시스템을 제시했다.
한편, 이번에 선정된 우선협상대상자는 앞으로 주택도시보증공사와의 사업계획 협의를 거쳐 임대리츠를 설립하고 기금출자심의 후 주택건설 착공, 입주자 모집 등의 절차를 통해 사업을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