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축구 선수 이강인(18·발렌시아)이 누나의 소개팅 상대로 전세진과 엄원상을 꼽았다.
17일 서울시청 앞 서울광장에서는 ‘U-20 월드컵’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대표팀의 환영 행사가 열렸다.
이날 이강인은 ‘누나에게 소개해주고 싶은 형’ 질문에 “솔직히 아무도 없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팀 막내인 이강인의 발칙한 모습에 동료 선수들도 웃음을 참지 못했다.
이어 이강인은 “꼭 소개를 해줘야 한다면 진세진 형이나 엄원상 형을 해주고 싶다”라며 “정상인 형들이다. 다른 형들은 비정상이라 좀 부담스럽다”라고 덧붙여 폭소케 했다.
해당 발언으로 인해 진세진과 엄원상은 물론 이강인의 누나에게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강인은 1남 2녀 중 막내다. 특히 두 누나는 과거 이강인이 출연한 KBS ‘날아라 슛돌이3’에 등장해 남다른 태권도 실력으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현재 이강인의 누나들은 가족과 함께 이강인의 소속팀이 있는 스페인으로 이주, 스페인의 명문대에 재학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