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LH, 양산사송 공공지원 임대주택 사업자 공모…903가구 규모

입력 2019-06-19 11:00

▲양산사송 위치(자료=국토교통부)

국토교통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LH 보유 택지인 양산사송 지구에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903호를 공급할 사업자를 20일 공모한다.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은 일반주택의 경우 주변 시세의 95% 이하, 청년주택은 시세의 85% 이하로 임대료가 낮은 상태서 8년간 거주할 수 있는 임대주택이다. 무주택자에게 우선적으로 일정 비율 이상 공급하고, 청년·신혼부부에게 특별공급하는 등 공공성을 확보한 사업이다.

이번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택지 공모 지역인 양산사송 B-8 블록은 총 4만9917㎡의 면적에 전용면적 60~85㎡ 공동주택 903호를 공급할 수 있다.

경부고속도로 노포IC, 중앙고속도로 지선 남양산 IC 및 부산 지하철 1호선이 인근 3㎞거리에 위치하고 있다. 지구 내 양산도시철도 2개 역사 신설 계획으로 부산 도심 접근이 양호해질 전망이다.

LH는 20일 사업자 공모를 공고하고, 8월 29일 사업 계획서를 제출받은 후 9월 중 심사를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선정된 우선협상대상자는 주택도시보증공사(HUG)와 구체적인 사업 협의 후, 주택도시기금 출자 승인, 임대리츠 영업인가, 사업 약정 체결 등 절차를 걸쳐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