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셋째 주(6월 17~21일) 코스피지수는 무역협상 타결에 대한 기대감에 전주(2096.32) 대비 29.3포인트(1.39%) 오른 2125.62에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115억, 4301억 원 사들이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반면 개인은 홀로 6120억 원을 팔았다.
◇나노메딕스, 불발 소화물 탐색시스템 특허...‘44.90%↑’= 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나노메딕스는 전주(6860원) 대비 44.90% 급등한 9940원(21일 종가 기준)에 거래를 마쳤다. 나노메딕스는 무인 비행체를 이용한 불발 소화물 탐색시스템에 대한 특허를 취득했다고 공시하면서 큰 폭으로 상승했다.
회사 관계자는 “소방대원의 진입이 어려운 화재 현장에 화재 진화를 위해 투하된 소화물 중 불발 소화물을 무인 비행체를 이용해 용이하게 탐색할 수 있도록 한 무인 비행체를 이용한 불발 소화물 탐색시스템 및 그 방법에 관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국보는 지난주(2240원)보다 114.96% 상승한 4815원에 장을 끝냈다. 이에 한국거래소는 현저한 시황변동에 대한 조회공시를 요구했지만 회사 측은 “중요한 공시사항이 없다”고 답변했다.
다만 국보는 지난 5일 소집결의한 임시주주총회의 세부의안을 이사회를 통해 결의하고 즉시 공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7월 19일 개최 예정인 임시주주총회를 통해 재무구조 개선을 위한 신규 사업 진출을 신중하게 검토 중이라고 언급했다.
한편 미래산업도 45.39% 올랐다. 미래산업은 최대주주인 에이세븐1호조합이 보유주식 전체와 경영권, 그 경영권에 종속되는 권리와 의무를 포비스티앤씨에 양도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이 소식이 전해지면서 미래산업은 18일부터 3거래일 연속 상승 마감했다.
◇엔케이물산, 제3자배정 유상 증자에 ‘-24.47%’= 엔케이물산은 공시를 통해 기명식 보통주식에 대해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발행 예정 주식 수는 90만9090주다. 앞서 엔케이물산은 경영권 매각 과정에서 대주주인 남궁견 회장과 포비스티앤씨의 주식 매도가격 차이를 둘러싼 논란이 이어지면서 전주 대비 24.47% 하락한 1065원에 장을 끝냈다.
한편 백광소재도 18.58% 급락했다. 인천 빨간 수돗물 수혜주로 부각됐지만 차익 실현을 위한 물량 출회로 인한 하락을 풀이된다.
앞서 백광소재는 국내 최대의 부존자원인 석회석을 가공해 생석회, 소석회, 수산화칼슘, 경질탄산칼슘 등 각종 석회 제품을 생산하고있다. 이번 인천 적색 수돗물 이슈에 백광 소재의 수처리용 소석회가 수혜를 받을 것으로 예상되며 급등세를 이어간 바 있다.
이외에도 SG세계물산(-12.41%), 한진칼(-10.91%), 한진칼우(-9.91%), 진흥기업우B(-8.41%), 유니온머티리얼(-5.37%), 유니온(-4.52%), 쿠쿠홀딩스(-3.27%)도 전주 대비 크게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