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스템바이오텍이 아토피 피부염 줄기세포 치료제 ‘퓨어스템 AD주’의 기술 수출에 박차를 가한다.
강스템바이오텍은 최근 미국 필라델피아에서 열린 ‘2019 바이오USA’(3~6일)에서 글로벌 제약사와 퓨어스템 AD주의 기술 수출 및 임상에 관한 협의를 진행했다.
이태화 대표이사는 서울 본사에서 가진 이투데이와 인터뷰에서 “이번 바이오USA에서 글로벌 10대 제약사 중 상당수를 포함한 20여 기업과 미팅을 가졌다”며 ”특히 한 곳은 지속해서 줄기세포 치료제 기술에 관심을 가지고 기술 검증을 해온 기업”이라고 밝혔다.
이어 “해당 기업과 기술 및 데이터 검증을 마치고 작년 하반기부터 해외 판권 등 기술 수출 관련 구체적인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며 “구체적인 결과는 계약을 체결하면 공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글로벌 제약사들도 기존 케미컬이나 항체치료제의 대안으로 ‘3세대 세포치료제’의 기술 확보를 절실히 필요로 하는 모습이었다”며 “특히 실질적인 임상데이터를 축적하고 있는 당사를 매우 관심 있게 보고 있는 듯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상용화가 임박한 ‘퓨어스템 AD주’를 비롯한 △퓨어스템 RA주(류머티즘 관절염 줄기세포치료제) △퓨어스템 OA주(골관절염 줄기세포치료제) △직접교차분화 신경줄기세포에 대한 관심이 매우 뜨거웠다고 전했다.
특히 제약사의 관심은 지난해 집계된 ‘퓨어스템 AD주’의 3년 장기추적 관찰 결과와 올해 말 예정인 임상 3상 결과에 집중됐다. 퓨어스템AD주는 올해 하반기 임상3상 결과를 발표하고, 내년 식품의약품안전처(KFDA) 품목허가 신청 및 출시가 예정된 상황이다. 해외의 경우, 현재 유럽 임상이 추진되고 있다. 강스템바이오템은 지난해 유럽 임상을 위한 CMO·CRO 계약을 완료했으며, 올해 말까지 EMA에 임상 신청을 마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