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행사에는 첸창광 중국 IFSCC 회장, 췐이화 상하이 화장품 협회 비서장, 주덩쉐 상하이 식품의약품 감찰국 과장 등 상하이 주 정부 관계자를 비롯해 로레알, 존슨앤드존슨 등 글로벌 화장품사 관계자 및 상하이 교통대학, 산동대학 교수진들 등 150여 명이 참가했다.
최경 코스맥스차이나 총경리(부회장)의 개최사로 시작된 행사에는 글로벌 화장품 기술 트렌드는 물론, 최근 급변하는 ‘중국 온·오프라인 화장품 시장의 현재와 미래’ 등을 주제로 발표가 이어졌다.
특히, 코스맥스의 주 고객사인 로레알, 메리케이, 바이췌링 등의 연구소장과 마케터들이 직접 참여해 중국 내 뷰티 시장을 이끄는 주링허우(90년대생)와 주우허우(95년이후 생)의 온라인 소비패턴에 대해 열띤 토론을 펼쳤다.
이날 발표에서는 바링허우(80년대생) 세대와는 다르게 만 19세~23세(약 2억500만 명)의 주우허우(95后)가 소비 시장의 주요 구매자로 떠올랐다는데 공감하고 이들을 겨냥하기 위한 플랫폼과 마케팅의 중요성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신기술 발표 내용으로 △다나카타쿠미(일본) 박사의 ‘분체 표면 처리기술’ △데니스월러(스위스) 지보단(Givaudan)社 박사의 ‘마이크로바이옴과 화장품’ 개발 △남윤성(한국) 카이스트(KAIST) 교수의 ‘무기 소재 디자인 개발’ △이시다고이치(일본) 가오(KAO)社 부사장의 ‘민감성 피부화장품 개발’ 등의 주제가 발표 됐다.
또한, 코스맥스에서 개발된 ‘X-fine’ 등 기술 브랜딩의 소개는 물론 △중국 신세대 메이크업 트렌드 △’19 하반기 중국 화장품 시장의 전망 △마이크로바이옴과 피부 노화 예방 및 모사체 연구 △파우더 기술의 변화와 적용 등 향후 중국 화장품 산업의 미래에 대해 집중적으로 소개했다.
최경 총경리는 “최근 중국 현지 브랜드의 시장점유율은 성장속도가 매우 빠르고 소비 패턴도 다양해 졌다”고 말하며 “이에 코스맥스 중국법인은 하반기부터 마케팅, 연구, 생산의 모든 조직을 온·오프라인의 이원화 체계로 변경해 고객사에게 맞춤형 신제품을 제안할 것”이라고 말했다.
코스맥스는 2004년 국내 화장품 ODM 업계로는 최초로 중국에 진출했다. 중국 현지 화장품 ODM 업계 1위로 평가 받고 있으며 상하이와 광저우 법인의 이원화 전략으로 85% 이상이 중국 내 로컬 고객사로부터 매출이 발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