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중소기업 리더스포럼’ 개막…中企 대표 750여 명 참가

입력 2019-06-26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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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선 중기부 장관이 1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1차 규제특례등심의위원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제공 중소벤처기업부

중소기업중앙회(중기중앙회)가 26일 제주 롯데호텔에서 ‘초연결 시대와 공동의 미래’라는 주제로 ‘2019 중소기업 리더스포럼’을 개막했다.

2007년 이후 13회째 개최되는 이번 포럼에는 전국 업종별·지역별 중소기업 대표 750여 명이 참가했다. 29일까지 3박 4일 동안 중소기업계 화합을 다지고 급변하는 경영 환경 속에서 중소기업의 미래 비전과 경영 방향을 모색한다.

이날 개최된 개막식에서는 한국여성경제인협회, 소상공인연합회 등 8개 중소기업계 단체가 ‘중소기업계 서민경제 살리기 캠페인’ 퍼포먼스를 진행했다. 또, 범중소기업계는 선제적으로 국내 경제 심리 회복과 내수활성화 계기를 마련하겠다는 의지를 담은 ‘중소기업계 7대 실천약속’을 발표했다.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기조강연자로 나서 ‘중소기업 중심 경제로’라는 주제로 강연을 이어나갔다.

행사 둘째 날인 27일에는 중기중앙회 노동인력위원회 위원 13명 등이 기자간담회를 열고, 급격한 최저임금 인상 및 근로시간 단축 등 중소기업계 노동현안에 대해 논의한다. 같은 날 김용준 한국경영학회장과 김태유 서울대학교 명예교수가 각각 ‘중국 일류기업의 경영철학’과 ‘4차 산업혁명과 공동의 미래’라는 주제로 강연을 펼친다.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5G가 열어가는 새로운 세상’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할 예정이다.

행사 마지막 날인 29일에는 반기문 국가기후환경회의 위원장이 ‘협동조합의 사회적 역할’을 주제로 특별강연을 연다.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는 ‘유쾌한 반란’이라는 제목으로 폐막강연자로 나서 선진국으로 가기 위한 두 조건인 ‘혁신’과 ‘포용’을 갖추기 위해 ‘자기 자신’과 자신을 둘러싼 ‘환경’, ‘사회’ 세 가지에 대한 개혁의 필요성에 대해 강연한다.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서민경제 살리기’ 기자회견에서 “내수경기 침체로 소상공인 및 자영업자 등 골목상권이 어려운 상황에서 서민경제 활성화를 위해 중소기업계가 마중물 역할을 하겠다는 다짐과 책임을 담았다”고 밝혔다. 이어 “국민 모두가 ‘서민경제 살리기’ 캠페인 참여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여 내수경기 활성화에 동참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중소기업리더스포럼 개막식에는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을 비롯해 홍일표 산업통상중기위원장, 위성곤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원희룡 제주지사, 김도진 IBK기업은행장, 윤대희 신용보증기금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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